[컴퓨텍스 2026]이제 CCTV 영상 분석도 AI가…시놀로지 '시멘틱 검색'

[컴퓨텍스 2026]이제 CCTV 영상 분석도 AI가…시놀로지 '시멘틱 검색'

“시놀로지라는 브랜드가 과거에는 B2C 시장에서 나스(NAS) 쪽으로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군을 확장하면서 기업용 스토리지나 영상 감시, 데이터 전용 어플라이언스까지 본격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시놀리지 관계자는 3일 대만 타이베이 '컴퓨텍스 2026' 부스 투어에서 최근 사업 동향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시놀리지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공간 전면에 자사의 주력 신제품 3종을 전진 배치하고, 나머지 공간은 영상감시 카메라와 AI를 적용한 오피스 툴을 위주로 구성했다.

시놀로지는 나스 운용체계(OS)인 DSM 안에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이라는 영삼 감시용 솔루션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이 솔루션은 최근 출입통제 기능 추가로 입장 및 퇴장 관리 등 활용 영역이 확대됐으며, 시놀로지에서 출시한 카메라뿐만 아니라 타사 브랜드 카메라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해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부 기업용 제품의 경우 AI 기술을 접목해 시멘틱 검색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오늘 노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사람을 골라달라'고 입력하면 AI가 촬영된 영상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찾아주는 형태다. 용의자 증거 영상확보 등 사람이 장시간 녹화된 영상을 분석해야 했던 업무들도 AI가 대신 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영상녹화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시놀로지의 나스와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데, 여건이 안 되는 고객은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옵션인 '서베일런스 365'를 선택할 수 있다. 로컬 서버가 필요 없어 공간이 제한된 환경 활용에 적합하고, 구축 난이도도 낮다.

가정용 개인 스토리지 제품군 '비스테이션'에도 AI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고객이 저장한 사진을 사람, 사물, 장소 등 카테고리를 나눠서 분류해 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홈카메라와 연계할 경우 반려동물의 이상행동이나 주거침입에 대한 경고를 해주는 AI 기능도 지원한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