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제조 전문기업 그란코가 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란코는 자체 개발한 제조 지능 통합 플랫폼 '인사이트 프로 X(Insight Pro X) 2.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사이트 프로 X는 제조 현장에 축적된 설비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 인지·판단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제조 운영 시스템이다. 지난해 출시한 1.0 버전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기반 기술로 활용됐다.
새롭게 선보인 2.0 버전은 기존 제조 데이터 통합 기능에 생산성 향상과 불량지표 추적 기능을 더했다. 산업안전 관리 기능도 강화해 제조 현장의 운영 효율과 위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사이트 프로 X는 제조 현장의 운영기술(OT) 데이터와 정보기술(IT)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한다. AI 분석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 징후 탐지 △AI 기반 보전 △생산성 분석 △에너지 사용 현황 분석 △현장 제어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제조 실행 시스템(MES)이나 설비 관리 시스템에서 분산 관리하던 데이터를 통합해 운영자가 현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는다. 데이터 확인 단계를 넘어 생산 과정의 문제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제조 환경 구현이 목표다.
그란코 관계자는 “제조 현장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를 넘어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사이트 프로 X를 통해 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과 AI 기반 공장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