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본격화

사진=버넥트 제공
사진=버넥트 제공

피지컬 AI(Physical AI) 플랫폼 기업 버넥트가 경기도의 '2026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민간위탁 사업자로 선정돼 시흥 확산센터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 위탁사업비 약 3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 가운데 버넥트가 담당하는 사업비는 약 19억 원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0일 '사람 중심 피지컬 AI'를 공식 비전으로 제시하며 도 전역에 피지컬 AI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본 사업은 지난달 8일 경기도와 시흥시·성남시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산업단지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버넥트는 시흥시 정왕동에 연면적 838㎡ 규모의 확산센터를 연말까지 신축해 시흥·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실제 산업 현장의 공정 문제를 기반으로 기술을 검토하고 시험할 수 있는 개방형 실증 로봇 스테이션으로 조성된다. 또한 기술 검증부터 교육, 컨설팅, 실증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성남시 중원구에 개소한 연면적 451㎡ 규모의 '성남 피지컬 AI 랩'은 운영·교육 거점으로 활용된다. 버넥트는 성남 랩에서 기초 리터러시 교육부터 심화 과정,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는 한편, 방문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진단, 기술 구현 가능성 검토, 로봇 시연, 맞춤형 컨설팅, 산학연 협력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의 구축·실증 거점과 성남의 운영·교육 거점을 연계해 사람의 판단과 지휘, AI의 분석과 학습, 디바이스의 실행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휴먼 중심 피지컬 AI' 전략을 제조·물류 현장에 적용하는 공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버넥트 관계자는 “10년간 축적해 온 XR·AI 기술력과 공공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사람 중심 피지컬 AI' 정책이 제조·물류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시흥과 성남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다른 지자체와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켜 국내 제조업의 피지컬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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