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디펜스테크 해커톤 'D4D Hackathon Seoul 2026' 개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서 개최
국방과 기술을 연결하는 APAC 디펜스 빌더 네트워크 구축 나서

익시드테크. 사진=익시드테크
익시드테크. 사진=익시드테크

민간 주도 디펜스테크 해커톤인 'D4D Hackathon Seoul 2026(Deploy for Defense)'가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D4D Hackathon은 군인, 제대군인, 예비역, 국방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AI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디자이너, 제품 기획자, 연구자,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빌더(Builders)들이 모여 국방·안보 분야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해커톤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AI, 로보틱스, 드론, 자율시스템, 사이버보안, 데이터 분석, 군수·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과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된다. 참가자는 팀 단위뿐 아니라 개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현장에서 팀 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익시드테크(EGCED)가 주최하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펜스테크 스타트업 및 빌더 생태계 문화를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를 기획한 최강근 익시드테크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국방 해커톤, 유럽 디펜스테크 해커톤, NATO 및 우크라이나 방산 생태계 관계자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디펜스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해왔다.

최 대표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국방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엔지니어, 디자이너, 투자자, 군 출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문제를 정의하고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검증하는 빌더 중심의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4D는 이런 생태계와 흐름을 APAC에서 민간이 주도해 처음 만들어가는 자리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펜스 빌더들이 연결되고 한국의 빌더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군 경력이 없더라도 국방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동안 국방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참여해 프로젝트 개발과 사업화 방향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익시드테크는 우수 팀에게 상금과 함께 글로벌 디펜스테크 네트워크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미국과 유럽의 디펜스테크 커뮤니티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해외 해커톤, 실증 프로그램, 글로벌 빌더 네트워크와의 연계 기회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D4D 한정 티셔츠와 군번줄 형태의 네임택이 제공되며, 파트너사 혜택과 현장 네트워킹 프로그램, 커뮤니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D4D는 디펜스 빌더 문화를 반영한 창의적인 발표를 장려해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참가자가 전투복을 착용하거나, 참가자가 택티컬 콘셉트의 복장으로 발표에 참여하는 경우 특별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뿐 아니라 스토리텔링과 미션 이해도를 함께 평가한다.

최강근 익시드테크 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D4D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APAC 디펜스테크 빌더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향후 서울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디펜스테크 커뮤니티와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디펜스 혁신 생태계와 APAC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4D는 'Build · Deploy · Defense'를 슬로건으로 하는 민간 주도 디펜스테크 커뮤니티로, 기술을 통해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빌더들이 국적과 배경을 넘어 연결되는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행사 플랫폼 루마(LUMA)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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