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향하는 K인디 게임... 콘진원, 일본·북유럽·중동해외 진출 지원 확대

노르딕게임 2026 한국공동관
노르딕게임 2026 한국공동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인디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인디게임 행사 비트서밋에 이어 북유럽 대표 게임 행사 노르딕게임, 중동 지역 게임 전시회까지 공동관 운영을 확대하며 국내 유망 게임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콘진원은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비트서밋 펀치 2026'과 스웨덴 말뫼에서 개최된 '노르딕게임 2026'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인디게임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콘진원은 북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콘진원 스웨덴비즈니스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노르딕게임 2026에 국내 게임 기업 5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나누컴퍼니, 비쥬얼다트, 에이버튼, 팀호레이, 하이퍼센트가 참가해 전시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총 56건, 약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북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이버튼은 스팀에서 약 2만회 노출을 기록했고, 하이퍼센트는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위시리스트가 200건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르딕게임은 북유럽 게임 산업과 글로벌 게임 시장을 연결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세계 3000여명의 게임 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특히 공동관 참가 기업 가운데 아시아 기업은 국내 게임사가 유일해 K-게임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일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콘진원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교토 미야코멧세에서 열린 비트서밋 펀치 2026에서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를 운영했다.

비트서밋은 일본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일본 최대 규모 인디게임 행사다. 콘진원은 올해 한국공동관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하고 슈퍼웨이브스튜디오, 스튜디오 브라키오, 실외기 오퍼레이션, 오디세이어, 라이터스게임즈 등 국내 인디게임 10종을 선보였다.

콘진원은 중동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두바이 게임엑스포 등 신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며 국내 인디게임 기업의 글로벌 진출 거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인디게임은 국내 게임 산업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해외 주요 게임쇼 참가 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게임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