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다비오(Dabeeo)가 도미니카공화국 환경 및 천연자원부(MMARN)와 AI 기반 국토·기후변화·환경 모니터링 사업의 장기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다비오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파이노 엔리케스 환경부 장관과 까를로스 바티스타 보호지역·생물다양성 차관을 포함한 고위급 방문단이 직접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논의해 온 공간정보 기술 협력의 범위를 한 단계 더 구체화하고, 도미니카공화국 및 중남미 지역 내 AI 기반 환경·기후 모니터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담은 장기적 마스터 플랜이다.
현재 다비오는 도미니카 수도권 지역인 '산토도밍고 에스테(Santo Domingo Este)'를 대상으로 AI 기반 도시 변화탐지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며, 이번 협정을 통해 위성영상 및 GeoAI 기술 기반의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국가 AI 전략(ENIA)'과 '디지털 아젠다 2030'을 선포하고 공공·환경 분야의 디지털 전환 및 AI 활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 방문단은 다비오 본사를 찾아 기술 협력 확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산림 벌채 및 토지 이용 변화 감지 △해안선 침식 모니터링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 개발 및 현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노 엔리케스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 장관은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가 AI 전략(ENIA)' 하에 공공 분야의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며, 다비오의 고도화된 GeoAI 기술은 우리의 이러한 국가적 비전을 실현할 핵심 열쇠”라며, “수도권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다비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이미 확인한 만큼, 이번 협정이 도미니카공화국의 천연자원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도미니카공화국 환경 및 천연자원부 장관과 차관이 직접 다비오를 방문해 국가 차원의 공식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다비오의 AI 기술력과 데이터 인텔리전스 역량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환경 관리, 경제 발전, 국가 안보까지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의 디지털 아젠다 2030 실현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한국 토종 인공지능 기술 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모범답안의 대표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