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1년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1분마다 약 10명이 새롭게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AI 검색'을 출시한 이후 금융 계산, 이체, 금융정보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카카오뱅크 AI'를 선보이며 금융 서비스와 AI 기술의 결합을 확대해왔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뱅크 AI' 시스템을 개편하며 투자 정보와 카드 혜택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해 답변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개편 이후 주식, 펀드 등 투자 정보 검색을 위해 '카카오뱅크 AI'를 찾는 고객이 하루 평균 10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AI'는 이용자의 투자 이해도를 분석해 국내외 주식 시세, 배당 정보, 포트폴리오 분석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화 맥락에 맞는 꼬리질문 추천 기능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답변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상승했고, 대화 중 이탈률은 약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임직원 업무와 고객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개편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대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를 통해 금융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과 고령층도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AI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