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트=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0/news-p.v1.20260610.7ac70aa2172141d28403f31e769fc329_P1.jpg)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추진 중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반대 여론이 확산되자 과거 인수 경쟁자였던 넷플릭스를 향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9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법무부에 넷플릭스를 비판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서 마칸 델라힘 파라마운트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넷플릭스가 규제 당국과 이해관계자들이 이번 인수에 등을 돌리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반응은 넷플릭스가 파라마운트를 얼마나 심각한 경쟁자로 보는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측은 넷플릭스가 디즈니의 폭스 인수 사례를 들며 국제 트럭 운전자 연대(Teamsters)를 설득해 반대 여론을 키웠다고 봤다.
앞서 영화 부문 조합원 1만5000여명이 소속된 이 연대는 이번 인수가 전국 영화·TV 노동자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며 법무부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이미 몇 달 전 이 거래를 포기했고 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 2월 워너브러더스를 주당 31달러, 총 1110억 달러(약 169조 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으며 넷플릭스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