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8~9월 멤버십 할인, 로밍 혜택 등을 모은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정부의 민생 안정 기조에 맞춰 통신 서비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여행 시즌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본지 7월 30일자 6면 참조〉
SK텔레콤은 내달 7일부터 31일까지 에어 요금제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월정액의 약 70% 수준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최대 12개월간 지급한다. 에어 요금제 이용자가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통신요금 한도도 연말까지 확대한다.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에어 요금제 신규 가입자의 이심(eSIM) 발급비를 면제한다. 아울러 T멤버십은 8월 한 달간 매주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고객에게는 8월 방콕·나트랑·괌에서 13종, 9월 후쿠오카·도쿄·오사카에서 10종의 현지 할인과 편의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케.멤.페(케이티 멤버십 페스타)'를 통해 △공항라운지 1만원 할인 △캐리비안 베이 본인 및 동반 1인 50% 할인 △롯데렌터카 G car 60% 할인 △아고다 국내 숙소 10%, 해외 숙소 12% 할인 △GS칼텍스 3000원 할인(3만원 이상 주유 시) 등을 제공한다.
여행 시즌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중·단기 여행객을 위해 '동남아 알뜰로밍'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보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월까지 '함께쓰는 로밍' 이용 고객에게 로밍 데이터를 50% 추가 제공한다.
8월 한 달간 데이터 완전 무제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요고 61'과 '요고 69' USIM·eSIM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요금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로밍패스 나눠쓰기 가입 시 대표자에게 데이터 3GB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고객에게는 유쓰 멤버십과 데이터 로밍 최대 2GB를 제공한다.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도 열고, 1등 수상자에게 과학기술부총리상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AI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혜택도 8월부터 확대한다. 외식과 식음료, 쇼핑, 문화, 레저 등 52종으로 구성된다. 아웃백 25%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배스킨라빈스 최대 9000원 할인, 컬리 최대 2만7000원 쿠폰, 오션월드 50% 할인, 서울랜드 55% 할인 등이 포함된다.
통신 3사의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23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고객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와 통신사들은 고물가 시대 민생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협의한 바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