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파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2단계 구축을 위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 2단계 구축을 위한 신규 시설투자에 1조3489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 자기자본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경기 파주시에 수도권 최대인 2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파주 AIDC는 15만㎡ 연면적에 사무동 포함 총 5개동으로 구성됐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전산 1동은 50㎿까지 수용 가능하며 이미 주요 빅테크 고객사와 입주 계약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추가 투자금을 활용해 전산 2동과 3동을 건설하고, 관련 설비 투자 및 전산 4동 설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파주 AIDC에는 LG전자의 액체 냉각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UPS 배터리 등 LG 그룹사 기술과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이 결집된 AI 인프라 핵심 거점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7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중간배당금 대비 약 8% 증가한 규모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8월 13일이며, 배당금은 같은달 28일 지급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