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에이인비·엔바이오셀·이미타사이언스·포도테라퓨틱스와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셀트리온이 10일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개최한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장,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 김정은 포도테라퓨틱스 상무, 정호섭 엔바이오셀 대표, 박은영 에이인비 대표, 박금규 이미타사이언스 대표, 강해라 서울시 첨단산업과장,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10일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개최한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장,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 김정은 포도테라퓨틱스 상무, 정호섭 엔바이오셀 대표, 박은영 에이인비 대표, 박금규 이미타사이언스 대표, 강해라 서울시 첨단산업과장,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에이인비, 엔바이오셀, 이미타사이언스, 포도테라퓨틱스 등 4개 기업을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연구개발(R&D) 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혁신 기술 보유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해 기술 고도화와 성장 기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에이인비는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플랫폼을 보유했고, 엔바이오셀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도체 경구 전달 제형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 조직 모사 기반 질병 모델링·약물 평가 기술을 구현했고, 포도테라퓨틱스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에 도전하고 있다.

선발 기업은 향후 셀트리온과 공동연구, 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비롯해 기술 고도화,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셀트리온과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선발 기업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과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1기 기업 엔테로바이옴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 프로그램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우승하고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2기 기업 바이오미는 셀트리온과 공동연구·지분투자 계약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셀트리온은 3기 기업 머스트바이오·갤럭스·포트래이와도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4기 기업은 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GLP-1 유도체 경구 전달, 질병 모델링,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등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했다”면서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