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 매출 성장률 267%
라이브커머스 조회수 570만회
G마켓과 옥션이 지난달 진행한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900만건에 달하는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고물가 속에서 대규모 할인과 특가 상품가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이 지난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빅스마일데이는 주문 건수는 900만건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으로 1인당 평균 1건을 주문했다고 가정하면, 우리나라 국민(약 5160만명) 6명 중 1명꼴로 주문한 규모다. 행사 기간 판매된 상품 수도 15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이번 행사의 누적 방문객 수는 행사 종료 전날 기준으로 이미 3000만명을 돌파하며 평시 대비 2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수요 덕에 행사에 참여한 셀러들의 상품 매출은 이전 참여 상품 평균 성장률(6%)의 40배가 넘는 267%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대표 특가 코너인 '천만흥행딜'의 영향력이 컸다. 천만흥행딜은 행사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생필품과 가전, 식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폭이 큰 상품을 적극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러 유입도 역대 최대였다. 총 3만1000여명 셀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신규 브랜드는 지난해와 비교해 4배가량 많은 750개 이상으로 나타났다.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도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 기간 진행된 '솔드아웃쇼'는 주문 건수 7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10회 방송 동안 기록한 조회 수는 570만회다. 거래액은 일반 라이브 방송 대비 2배가량 많았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이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장항준 감독과 배우 장혁·박성웅을 앞세운 광고 캠페인은 행사 종료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5580만회를 넘어섰다.
판매자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춘천식 닭갈비를 판매하는 순수본가는 행사 매출 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축산 가공식품 행복담기는 2주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000% 성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100여개 빅 브랜드를 포함해 3만명이 넘는 셀러가 동참하면서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면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천만흥행딜을 중심으로 특가 상품의 셀렉션을 강화한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