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는 자사 올인원 패션 커머스 솔루션 '핏클(FitCL)'의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핏클은 판매자가 의류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AI가 모델 착용 컷과 상세페이지를 한 번에 제작해주는 패션 커머스 솔루션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피팅 서비스의 한계로 지적돼 온 부자연스러운 이미지 표현을 개선했다. 쇼핑몰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핏클은 선택 가능한 AI 모델 수를 기존보다 확대해 총 80종으로 늘렸다.포즈도 57개로 세분화했다. 또한 AI 모델별 신체 데이터를 정교하게 연동해 의류 사이즈와 체형에 따른 자동 피팅 정확도를 높였다.

상품 등록 과정도 한층 간소화됐다. 판매자가 의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카테고리, 시즌, 핏, 패턴, 디자인 등 상품 속성을 자동 분석한다. 여기에 고도화된 배경 제거 기능과 컨셉샷 생성 기능을 적용해 2K·4K 해상도의 룩북 이미지를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AI가 생성한 모델컷과 상품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템플릿을 선택하고 이미지와 마케팅 문구를 자동 배치해 상세페이지를 완성한다. 판매자는 에디터 도구를 활용해 상품 설명을 수정하거나 이미지를 추가하는 등 세부 편집도 가능하다.
핏클은 단순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넘어 상품 등록과 마케팅 업무 효율화까지 지원한다. 의류 속성 자동 분석을 통해 검색 최적화(SEO)를 돕고, 신발 코디 매칭 기능을 통해 의류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함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전환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실제 의류 촬영부터 AI 피팅 결과물 생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소규모 패션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핏클은 신규 가입 고객에게 모델컷 최대 12장을 생성할 수 있는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요금제는 월 7900원의 스타터(Starter) 요금제와 월 1만9900원의 프로(Pro) 요금제로 구성됐다.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요금제는 별도 문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