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글로벌 비전 AI 선도기업 도약”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인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이 기업공개(IPO)를 발판 삼아 글로벌 비전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 13개사, 50개 이상의 차종과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기준 누적 5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솔루션을 적용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LG전자, ZF 등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 핵심인 'SVNet'은 최소한의 연산량과 전력 소비로 높은 객체 인식 성능을 구현하는 초경량·고효율 비전 솔루션이다. 최근 완성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총 공모 주식 수는 700만 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840억~980억원 규모다. 이달 1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스트라드비젼은 확보한 공모 자금을 차세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았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상업화를 가속해 글로벌 비전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장기적으로 자율주행에서 쌓아온 인지, 판단, 제어 기술을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혁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