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르망 레이싱서킷 내 위치한 '제네시스 호스피탈리티'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 중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현대자동차]](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2/news-p.v1.20260612.a5f06dca5a5548f4a5527e66321a68ac_P1.jpg)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제네시스는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최상위 카테고리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의 핵심 라운드인 르망 24시간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다. 24시간 동안 약 14㎞의 트랙을 주행하며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내구성과 드라이버의 한계를 시험하는 무대다.
제네시스의 전담 모터스포츠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올해 WEC 데뷔 시즌부터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완주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고성능 차량 개발을 위한 극한의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번 레이스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퍼포먼스를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경험과 데이터는 향후 마그마 퍼포먼스 차량 개발과 사업 운영 전반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리버리가 적용된 GMR-001 #19 [자료:제네시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2/news-p.v1.20260612.b110ee256fe44c7a8084b5d474abc409_P1.jpg)
이시혁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전무 역시 “일반 차량 개발에서 얻기 어려운 인사이트를 축적해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맞아 출전 차량인 'GMR-001' 하이퍼카 2대에 적용될 스페셜 리버리(도장)를 공개했다. 고유의 '마그마 오렌지' 색상을 바탕으로 시각적 속도감을 극대화했으며, 측면에는 한글 '마그마' 레터링을 적용해 정체성을 살렸다. 프랑스 필름 제조사 '헥시스(HEXIS)'와 협력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확보한 특수 랩핑 필름이 사용됐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 사장은 “제네시스의 퍼포먼스 정체성을 색상과 형태로 구현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현장에서 '마그마 GT 콘셉트' 내장 디자인과 레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마그마 GT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로드카와 모터스포츠를 아우르는 고성능 비전을 제시했다.
르망 시내 드라이버 퍼레이드에서는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기반의 진화형 모델 2대를 선보였으며, 브랜드 앰버서더 재키 익스와 리저브 드라이버 제이미 채드윅이 직접 운전해 주목을 받았다.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외장 [자료:제네시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2/news-p.v1.20260612.914a887d5d32490f89cdab4e8086ff8d_P1.jpg)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