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외부 전문가 중심의 독립기구인 '안전문화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달 5명이 숨진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안전문화혁신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고 재발 방지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 추천 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을 맡은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명예특임교수는 한국위험물학회 회장과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을 지낸 공정안전·화학공학 분야 전문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안전환경 개선 투자를 위해 지난해(2470원)보다 늘어난 452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관리, 안전문화, 산업안전, 화공안전, 군용화약류 등 분야 전문가를 2명씩 위촉할 계획이다. 현장 근로자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조가 추천한 2명도 위원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조직, 제도, 절차, 현장 운영 전반의 구조적 취약 요인을 진단해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