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지원을 받는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과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KETI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항로표지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산·학·연 12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해양환경에 특화된 배터리 실운용 데이터 수집·분석과 국제표준 대응 데이터 관리·분석 체계를 갖춘 관계형 메타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 △해양환경 특화 데이터 수집·진단 기술 △관계형 메타데이터 허브 및 인공지능(AI) 분석 기반 기술 △해양·육상 통합 엣지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 △해양환경 특화 배터리 성능 측정 및 열화 모델 개발 △해양배터리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국제표준 대응 기술 개발 등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해양배터리 데이터의 실시간 연속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되고, 해양배터리 전용 열화모델 및 국내외 검·인증 기반이 확보됨으로써 해양배터리 분야의 국제표준 선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KETI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공동 지원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총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권기원 KETI 해양수산ICT사업단장은 “우리나라가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육상용 배터리 전주기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양 분야에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제 대응함으로써 배터리 및 관련 수요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