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동 협상 타결 환영…韓 경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면담을 마친 뒤 교황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면담을 마친 뒤 교황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사실상 종료 수순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15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중동 관련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 이는 국제사회가 오랫동안 기대해 온 사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당사국의 외교적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협상 당사국 및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번 합의를 통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역내 주민들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수급이 안정화되고, 그간 호르무즈 해협 항행에 제약을 받아온 우리 선박과 선원들을 포함한 모든 선박이 조속히 안전한 운항을 재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에너지 가격과 물류비 상승을 초래하며 국내 물가와 기업 경영, 일상생활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단기간 내 변화를 체감하긴 어렵겠지만,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며 회복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중동 지역을 포함한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을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지속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