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이 베트남 현지 박람회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했다.
AI 스타트업 팀제로코드(대표 정주헌)는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자사의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인 '아네스노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중 팀제로코드는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네스노트의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전시장 내 소음 환경에서도 실시간 통역 기능이 정상 구동되는 과정을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국내 기업 C사는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유용하다”며 도입을 결정했다. 단순한 브랜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전시 현장에서 실질적인 유료 전환 및 매출 창출로 연결하며 아네스노트의 제품력을 시장에 증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한 'K-MED EXPO(베트남)' 세미나에서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간의 'AI 동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베트남 현지 행사장과 한국 본사를 잇는 원격 환경 속에서, 아네스노트의 고도화된 '원격 실시간 자막 수정 기능'이 적용돼 동시통역이 수행됐다. 이 기능을 통해 주요 참가 기업명이나 발표자 인명 등 행사 진행에 필수적인 고유명사를 실시간으로 보정하며 통역 서비스로서의 신뢰도를 높였다.
정주헌 팀제로코드 대표는 “이번 베트남 소비재전에서의 현장 계약 성과는 아네스노트가 언어 장벽 해소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능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확보된 매출과 현지 신뢰도를 발판 삼아 향후 자사의 B2B 무역 플랫폼인 아네스와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동남아 시장 전역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