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재대, 듀크대 주도 '글로벌 고등교육 혁신 네트워크' 혁신 샌드박스 프로그램 선정

샌드박스 포스터 이미지(사진=태재대)
샌드박스 포스터 이미지(사진=태재대)

태재대학교는 미국 듀크대(Duke University)가 주도하는 글로벌 고등교육 혁신 네트워크인 퓨처 유니버시티즈 얼라이언스(Future Universities Alliance·FUA)의 첫 번째 혁신 샌드박스(Innovation Sandbox)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혁신 샌드박스는 전 세계 대학들이 고등교육 혁신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대학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싱가포르, 카타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3개국 49개 대학이 참여한다.

태재대는 신생 대학 트랙(Pathway 1: Start-up Institutions)에 선정됐다. 2026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세계 각국의 대학들과 함께 대학 운영, 교육 혁신, 미래 인재 양성 모델 등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논의를 이어간다. 참가 기관들은 오는 10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Durham)에서 개최되는 연례 국제회의(Global Summit)에 참석한다.

퓨처 유니버시티즈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 간 협력과 혁신 확산을 위해 듀크대에서 출범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신생 대학과 기존 대학, 교육 혁신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정, 교수법, 학위 체계, 대학 운영 모델 등 고등교육 전반의 혁신 과제를 논의하고 협력한다. 최근 포브스(Forbes),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imes Higher Education·THE), 듀크 투데이(Duke Today) 등 주요 해외 매체에서 미래 고등교육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주목하고 있다.

혁신 샌드박스는 실제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12개월 규모의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로, 참여 기관들은 매월 진행되는 소규모 워킹그룹 세션과 기관 리더 간 전략 회의, 연례 국제회의(Global Summit) 등을 통해 대학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태재대는 개교 이후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과 융합교육, 글로벌 협력 기반 교육 모델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혁신 샌드박스 참여는 태재대의 교육 혁신 모델과 교육과정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재대는 세계 혁신 대학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고등교육 모델을 논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