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덱스터스튜디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컴퓨터 애니메이션 분야 국제 학회 'CASAXR 26'에서 AI 기반 3D 모션 검색 기술 논문을 발표하고 최우수 응용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CASAXR은 1988년 창립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분야 학회로 올해 39회째를 맞은 국제 포럼이다.
해당 논문은 200년 전통의 글로벌 학술 출판사 와일리(Wiley)가 발간하는 학술지 CAVW에 게재될 예정이다. 덱스터가 발표한 논문의 핵심은 모션 캡처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3D 동작을 찾을 때 텍스트 대신 샘플 동영상만 입력하면 AI가 동역학적 특징을 분석해 가장 유사한 3D 모션 데이터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학계 표준 데이터셋 기준 정확도 99.66%를 기록해 독일 막스플랑크 지능시스템 연구소의 텍스트 기반 AI 모델(77.48%)을 상회했다.
이 기술은 유튜브 직캠·2D 애니메이션·AI 생성 영상 등 비주얼 도메인이 전혀 다른 영상을 입력해도 동작의 본질만 판독해 유사도 0.899 이상의 검색 결과를 도출한다.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새로운 동작도 평균 0.927의 유사도로 가장 가까운 대체 동작을 찾아준다.
또한 검증된 고성능 모듈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모듈형 파이프라인' 구조를 채택해 특정 모듈만 독립적으로 교체할 수 있고, 최신 오픈소스 모델을 별도 시스템 개발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 프리' AI 모델이다.
덱스터 R&D연구소 임재호 부소장은 “최신 오픈소스를 활용해 수시 업데이트가 가능한 모듈형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도, 독보적인 작업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 사례”라며 “선도적인 AI 기술 개발이 제작 파이프라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덱스터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베이스의 활용도 또한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