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61명에 대해 추가 구제를 결정하면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가 누적 6037명으로 늘었다. 신규 피해 인정자는 26명이며, 산모 유·사산 피해 인정자 4명도 포함됐다.
기후부는 16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4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총 101명을 심의한 결과, 61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신규 피해 인정자 26명이 구제급여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또 기존에 피해는 인정받았지만 피해등급이 정해지지 않았던 피해자 등 35명에 대한 피해등급도 확정됐다. 이 가운데 산모 유·사산 피해 인정자 4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누적 603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피해 신청자는 8086명이며, 지원 대상자는 6053명이다.
정부는 위원회 의결 결과를 바탕으로 구제급여 지급 등 후속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지급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급여와 각종 지원금은 총 2165억원 규모다. 요양급여 241억원, 요양생활수당 783억원, 특별유족조위금 896억원 등이 지급됐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