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I·SW중심대학 워크숍]“일률적 SW 교육은 한계”…영남대, 학생 유형별 맞춤 지원으로 인재 양성 성과

최규상 영남대 교수가 18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공지능(AI)·SW 중심대학협의회 워크숍'에서 'MIDAS 맞춤형 비교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최규상 영남대 교수가 18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공지능(AI)·SW 중심대학협의회 워크숍'에서 'MIDAS 맞춤형 비교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일률적인 소프트웨어(SW) 교육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학생마다 다른 역량과 목표를 고려해 지원 체계를 나눈 맞춤형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다.

18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인공지능(AI)·SW 중심대학협의회 워크숍' 주제 발표에서 영남대는 'MIDAS 맞춤형 비교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MIDAS는 모바일(Mobile)·사물인터넷(IoT)·데이터(Data)·인공지능(AI)·보안(Security) 다섯 개 분야를 축으로 한 영남대 SW 인재 양성 체계다.

영남대 SW중심대학 사업단은 학생 규모와 목표에 따라 지원 방식을 세 갈래로 나눴다. 개인 단위의 'MIDAS 클럽'은 전임교원 연구 보조나 산학협력 R&D에 참여하는 인턴형과, 경진대회·논문 투고·창업 등 개인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도전형으로 운영된다.

소그룹 단위의 'MIDAS 그룹'은 전공형·융합형으로 나뉘어 경진대회 준비를 지원한다. 컴퓨터학부 외 전자공학과·로봇공학과·경영학과 등 7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융합형도 운영 중이다. 동아리 단위의 'MIDAS 동아리'는 학술활동과 공모전, 보안·AI 분야 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클럽 49명, 그룹 346명, 동아리 연인원 1000명 이상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수위 데이터를 활용한 수면 질 예측 모델로 'ETRI 휴먼이해 AI 논문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머신러닝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 모델은 경북대 AI공모전 우수상을 받았다.

최규상 영남대 교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실무에 적용 가능한 기술 역량을 쌓는 것이 SW융합인재 양성의 핵심”이라며 “특허 출원과 경진대회 수상 실적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로 이어져 취업 경쟁력과 진로 설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