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I·SW중심대학 워크숍]수업 끝나면 사라지던 AI 프로젝트…삼육대, '원클릭' 인프라로 해법 제시

최성욱 삼육대 교수가 18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AI·소프트웨어(SW)중심대학협의회 워크숍'에서 학생 주도형 AI 배포 인프라 및 공개 포트폴리오 플랫폼 구축 사례인 'SU AI 에코시스템'을 발표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최성욱 삼육대 교수가 18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AI·소프트웨어(SW)중심대학협의회 워크숍'에서 학생 주도형 AI 배포 인프라 및 공개 포트폴리오 플랫폼 구축 사례인 'SU AI 에코시스템'을 발표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학생 프로젝트가 실제 서비스로 남는 AI 교육 인프라가 공개됐다.

삼육대는 18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AI·소프트웨어(SW)중심대학협의회 워크숍'에서 학생 주도형 AI 배포 인프라 및 공개 포트폴리오 플랫폼 구축 사례인 'SU AI 에코시스템'을 발표했다.

대다수의 공학 수업과 해커톤이 끝나면 프로젝트는 로컬 환경에서 소멸하고, 서버 구성·도메인·보안 인증 등 개발 외 전문 지식이 없으면 배포 자체가 불가능하다. 삼육대는 '만들었다'는 경험만 남을 뿐 외부에 보여줄 결과물이 없다는 구조적 한계에 주목했다.

SU AI 에코시스템은 이를 인증·자원·개발·배포·증명의 5단계 순환 구조로 해결했다. 학교 전용 계정으로 플랫폼에 접속하면 시스템이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자동 분석하고, 원클릭으로 HTTPS 서비스 배포까지 처리한다. 배포된 서비스는 디지털 포트폴리오 허브에 자동 등록돼 외부에 공개된다. 서버와 도메인 지식 없이도 작동하는 서비스 URL이 학생의 역량을 증명한다.

플랫폼의 비용 효율도 고려했다. 일정 시간 방문자가 없으면 서버를 절전 상태로 전환해 리소스 낭비를 줄이고, 외부 방문자가 접속하면 5~15초 내에 자동으로 서버를 재개한다. 현재 플랫폼에는 사용자 842명, 프로젝트 621개가 운영 중이다.

최성욱 삼육대 교수는 “단순히 코드를 짰다는 증명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차세대 교육 인프라의 방향”이라며 “학생의 프로젝트를 학교의 교육 성과물로 축적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