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맥주 한 잔이 '암 위험' 키운다… 췌장암 위험 최대 30% 상승

매일 맥주 약 500㎖ 한 잔 정도에 해당하는 음주를 장기간 이어갈 경우 췌장암 발생 가능성이 최대 3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매일 맥주 약 500㎖ 한 잔 정도에 해당하는 음주를 장기간 이어갈 경우 췌장암 발생 가능성이 최대 3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매일 맥주 약 500㎖ 한 잔 정도에 해당하는 음주를 장기간 이어갈 경우 췌장암 발생 가능성이 최대 3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연구진이 하루 맥주 1파인트(약 473㎖), 즉 주당 21알코올 단위 수준의 음주 패턴을 유지할 경우 췌장암 진단 위험이 10~30%가량 증가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구강, 유방, 대장 등 7개 암을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췌장암은 아직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연구를 이끈 나이미 캐나다 빅토리아대 약물사용 연구센터 팀 교수는 “알코올과 췌장암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며 “기존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췌장암 역시 알코올 관련 암 목록에 포함해야 한다는 결론에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뚜렷한 이상 신호가 거의 없고, 장기 깊숙한 위치에 있어 발견 시점의 상당수가 이미 진행된 3~4기인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예후 또한 좋지 않아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꼽힌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