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N(질화갈륨)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에이프로세미콘(이하 세미콘)이 국내 최초 8인치 GaN-on-Si 에피웨이퍼 양산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세미콘은 최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전자 전문 전시회인 PCIM 유럽 2026에 참가했다.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넓히고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섰다.
세미콘은 지난 2024년 말 경북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에 독일 엑스트론(Aixtron)사의 최신 MOCVD 장비(G10) 2기를 도입해 국내 최초로 8인치 GaN-on-Si 에피웨이퍼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국내외 주요 파운드리 및 팹리스 기업들과 양산 공급을 위한 공정 검증과 파운드리 테스트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스라엘 GaN 전력반도체 전문 팹리스 기업 VisIC와 최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8인치 GaN 에피웨이퍼 공급을 위해 VisIC의 유럽 및 북미 파운드리 파트너들과 제품 사양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미콘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용 전력시장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GaN 전력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