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AI 가상센서로 폭염 대응…전국 레일온도 예측 혁신 우수사례 선정

코레일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하계학술대회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코레일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하계학술대회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로 안전관리 혁신 성과를 인정받으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코레일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하계학술대회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포괄하는 지속가능 혁신' 분야에 출품한 'AI 가상센서를 활용한 전국 레일온도 예측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뤄졌다.

AI 기반 레일온도 예측 시스템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선로 변형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 모델이다.

실제 레일온도의 변화를 사전에 예측해 위험 구간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레일은 전국 343개 지점에 구축된 기존 레일온도관리 시스템을 AI 기술로 고도화했다.

별도 설비 투자 없이 4520개의 가상센서를 구축해 레일온도 관리 범위를 대폭 확대했으며,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가상센서는 실제 온도센서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의 레일온도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AI가 기상정보와 기존 센서 측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온도를 산출함으로써 전국 철도망 전반에 대한 실시간 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레일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기술 혁신을 통해 철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공공 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