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용승인을 획득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이 오는 11월 문을 연다. 당초 예상보다 이르게 세계 상위권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만큼 수주 활동을 강화하며 도약을 다짐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사업 현황과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올해 가장 큰 성과로 송도 1공장의 사용승인 획득을 꼽았다. 박 대표는 “송도 1공장은 12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 등 고도의 인프라를 갖췄다”면서 “일반적인 공장 건설 기간보다 2년 빠르게 준공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수행하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송도 1공장은 올해 하반기 시운전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 생산 공정·설비 검증 절차 등을 순차 진행한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준공식은 11월 중 열린다. 롯데바이오는 현재 다양한 글로벌 잠재 고객사와 협의뿐 아니라 현장 방문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총 4건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박 대표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축적한 CDMO 역량과 고객 대응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축적한 품질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에 송도 캠퍼스의 대규모 생산 역량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제1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CDMO 시장 톱10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만큼 사업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