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대학교는 첨단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하이플렉스(HyFlex)' 수업 모델을 지역 거점 초등학교로 확산하며 미래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삼육대 교육혁신원은 지난 1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경기 화성시 소재 태안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초 현장에 이식되는 하이플렉스 수업모델은 하이브리드(Hybrid) 러닝과 플렉서블(Flexible)의 합성어다. 대면·비대면 및 실시간·비실시간 수업을 동시 운영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극대화하는 혁신 교수법이다.
고성능 카메라와 대형 디스플레이, 실시간 화상 송출 시스템이 구축된 첨단 강의실을 통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학생들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연스럽게 질문과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삼육대는 이 시스템을 융복합 코티칭(Co-teaching) 수업 등에 적용해 효과를 입증했으며, 향후 국가 간 실시간 공동 수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태안초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2026년 AI 중점학교 사업에 도내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선정된 지역 거점 학교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초·중·고교 역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공간과 교육과정을 특성화하는 추세에서 태안초는 AI를 실생활 문제 해결에 활용하며 도내 AI·정보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 기관은 태안초를 거점으로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출된 성공적인 교육 모델을 타 학교로 점차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태안초의 기존 디지털 랩실을 AI·정보교육 중심의 미래형 첨단 학습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이승원 삼육대 교육혁신원장은 “하이플렉스 수업은 비대면 수업을 넘어 공간의 융합을 통해 교육의 확장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대학 현장에서 검증된 하이플렉스 기반의 첨단 수업 모델과 공간 혁신 노하우를 지역 초·중·고교로 적극 확산해, 시공간의 제약 없는 미래 교육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