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8억원 규모 '경상권 AI라운지 거점' 유치…대구시 AI 육성 정책 탄력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김한식)는 대구시의 미래신산업 AI육성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교육 전문기업인 에이블런을 주관기관으로, 대구TP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6년도 AI라운지 거점운영(경상권)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경상권 AI 활용 생태계 조성과 시민 중심 AI·디지털 전환(AX)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디지털 활용 격차를 완화하고, 시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AI를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8억 원(정부출연금 6억8000만 원, 민간부담금 1억2000만 원)이 투입되며,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2026년도 AI라운지 거점 운영(경상권) 사업 개요
2026년도 AI라운지 거점 운영(경상권) 사업 개요

주관기관인 에이블런은 생성형 AI 및 디지털 전환 분야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며, 참여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대학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연구 협력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을 수행한다.

대구TP는 대표 거점(Core Lounge) 운영과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성과 확산 등을 담당하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경상권 AI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TP 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대표 거점으로, 대구 범어도서관, 마산대학교, 부산 서면 메이커스페이스를 지역 거점으로 연계한 경상권 광역 AI라운지 운영체계를 구축해 시민·청년·재직자·소상공인·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이 생활권 내에서 AI를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순 체험이나 일회성 교육을 넘어 ▲AI 체험 ▲입문·심화 실습 ▲지역문제 발굴 ▲마이AI랩(My AI Lab) 프로젝트 ▲해커톤 및 데모데이 ▲성과확산으로 이어지는 단계형 운영모델로 추진된다. 또 생성형 AI 활용, 업무자동화, 노코드 기반 AI 서비스 구현, 공공데이터 활용, AI 서비스 프로토타입 제작 등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문제해결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파크 전경
대구테크노파크 전경

아울러 시민 참여자 가운데 'AI 셰르파(AI Sherpa)'를 양성해 지역 AI 커뮤니티와 멘토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마이AI랩(My AI Lab)을 운영해 생활문제와 산업 현안을 AI 기반 프로젝트와 PoC(개념검증) 과제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구TP는 사업기간 동안 AI라운지 누적 이용자 4000명, AI 셰르파 25명 양성, 마이AI랩 20개 팀 운영, 대표성과(Star Case) 3건 이상 발굴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회갑 대구TP AI블록체인센터장은 “AI라운지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AI를 쉽고 친숙하게 접하고, 실제 생활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형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에이블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부산·경남을 연결하는 경상권 대표 AI 활용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AX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