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통학길 교통안전 기술 캠페인 국제 광고제 동상

현대차·기아 비전 펄스 작동 그래픽.
현대차·기아 비전 펄스 작동 그래픽.

현대차·기아는 세계 최고 권위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비전 펄스' 캠페인이 '기술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전 펄스는 UWB 전파를 활용해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운전을 보조하는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 비전 펄스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면 차량에 적용된 UWB 모듈이 전파를 발산한다.

만약 주변 다른 차량·오토바이·자전거·보행자 등에도 UWB 신호를 발산하는 모듈이 있다면 양쪽 UWB 모듈이 각각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을 측정하게 되고, 충돌이 예상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비전 펄스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별도 UWB 모듈을 차량에 설치할 수도 있지만 '디지털 키 2' 적용 차량의 경우는 모듈이 이미 적용돼 있어 추가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도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캠페인에서 아이가 UWB 모듈을 갖고 다닐 수 있도록 수호신 캐릭터 키링 형태로 제작해 가방에 걸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키링에 '수면 무드등' 기능을 더하며 아이가 자기 전에 수면등을 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원에 연결하도록 하면서 충전 편의까지 고려했다.

칸 라이언즈 심사단은 비전 펄스가 기존 디지털 키 생태계와 연계한 설계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과 실생활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첨단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첨단 기술에 창의성을 더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심이 연이은 국제 광고제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대차·기아 기술은 항상 인류의 더 나은 삶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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