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서울시가 내달 1일 시작하는 '유니버설디자인(UD) 택시'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UD 택시는 기존 장애인 콜택시와 달리 휠체어 사용자는 물론 일반 승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있는 차량으로, 기아의 모빌리티 비전과 서울시의 교통약자 배려 정책이 맞물려 추진됐다.
시범운영에 투입되는 'PV5 웨이브'(WAV)는 기아의 첫 전용 목적기반차(PBV) 'PV5'를 기반으로 제작된 휠체어 가용 차량이다. 국내 전기차 최초로 측면 출입 방식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 승객의 탑승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일반 승객·휠체어 사용자 모두 탑승 가능한 국내 첫 유니버설디자인전기차 △EGMP.S 전용 플랫폼 기반 저상화 설계·넓은 실내공간 △휠체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탑승 방식·휠체어 고정장치장착 △보호자 3열 동승시휠체어 사용자 보조할 수 있는 구조 등이 특징이다.
앞서 기아는 서울시와 UD 택시 도입을 위해 택시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휠체어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시연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PV5 WAV 기반 UD 택시 12대를 내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중증보행장애인에게 우선 배차되며 일반 승객은 기존 중형 택시와 동일 방식·비용으로이용할 수있다. 기아와 서울시는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수집된 이용 실적과 만족도 등 고객 데이터를 통해 향후 UD 택시 운영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기아는 서울시와 UD 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차량 보급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
기아 관계자는 “PV5 웨이브는 기획 단계부터 교통 약자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맞춤형 모빌리티”라며 “서울시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는혁신적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