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앤컴퍼니가 카카오,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디지털 시대에 맞는 법률 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앤컴퍼니는 카카오, 하나금융티아이와 지난 10일 협약식을 열고 디지털 법률 문서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의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 기조에 맞춰 종이 기반 문서 증명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으로 변호사와 의뢰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 확산을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국민 체감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로앤컴퍼니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서 증명 발송 시스템을 모바일 전자증명 기반으로 전환해 국민들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 개발을 제안하며 최종 사업자 중 한 곳으로 발탁됐다.
서비스 구축을 위해서는 신속한 문서 작성과 함께 안정적인 전송 환경, 신뢰할 수 있는 문서 보관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3사는 로앤컴퍼니가 축적한 독보적인 법률 AI 기술력과 국내 대표 법률 종합 포털 '로톡'의 운영 경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높은 접근성, 금융권 1호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을 운영하는 하나금융티아이의 문서 보관 기술을 연계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증명 서비스 개발에 공동 협력한다.
로앤컴퍼니는 실질적인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로톡에서 의뢰인이 법률 관련해 공식적인 증명이 필요한 문서 작성 서비스를 신청하면, 의뢰받은 변호사가 로앤컴퍼니의 법률 특화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로 작성된 초안을 검토하고 변호사 명의로 모바일 전자문서를 발송한다.
전자문서 발송은 카카오가 담당한다. 문서 작성을 마친 변호사는 카카오톡 모바일 전자문서를 활용해 의뢰인이 요청한 내용을 상대방에게 발송할 수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발송된 문서의 원문 및 증명 정보를 영구 보관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톡 전자문서는 하나금융티아이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의 보관 기술과 결합돼 법적 효력을 갖는다. 이를 통해 로톡에서 발송될 법률 문서의 원본 효력을 보장하고, 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는 “공인전자문서중계 및 센터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 디지털 법률 문서 혁신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편리한 서비스를 구축해 의뢰인과 변호사 모두가 체감하는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