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국내산 마늘쫑 7월까지 공급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제철이 지난 7월에도 국내산 마늘쫑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26일(금)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 남해산 마늘쫑'을 꺼내는 직원의 모습. 〈자료 롯데마트〉
지난 6월 26일(금)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 남해산 마늘쫑'을 꺼내는 직원의 모습. 〈자료 롯데마트〉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늘쫑 볶음·장아찌·무침 등 다양한 레시피가 확산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 고물가 속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집밥 수요까지 겹치면서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양사의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마늘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다만 마늘쫑은 통상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수확되는 대표적인 제철 채소로, 제철 이후 신선한 상품을 구하기 어렵다. 올해는 파종 시기 이상 고온 현상으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감소해 물량 확보가 더욱 까다로운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CA(기체제어·Controlled Atmosphere) 저장기술을 적용한 'CA저장 남해산 마늘쫑(300g)'을 7월 1일부터 전 점에서 판매한다. 지난 6월 중순에 CA저장을 진행한 상품으로, 조직이 연하고 섬유질이 적어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며 은은한 단맛과 적당한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총 5톤 규모를 7월 중순까지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CA저장 기술은 저장고 내부의 산소·이산화탄소 농도와 온도·습도를 최적으로 제어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확 직후의 신선도와 식감을 장기간 유지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농산물 선도 관리 중요성이 커지자 2018년부터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는 1000여 톤 규모의 CA 저장고를 운영하며 시금치·양파·사과·수박 등 다양한 신선식품에 기술을 적용 중이다.

김시은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마늘쫑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인기를 끌면서 제철 이후에도 마늘쫑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CA저장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남해산 마늘쫑의 신선함과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한 만큼 더 오랜 기간 마늘쫑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