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고령자 특화 공공주택 전국 1756호 공급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성균관대 야구장에 청년특화주택 391호가 들어선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성균관대 야구장에 청년특화주택 391호가 들어선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정부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특화 공공임대주택 1756호를 추가 공급한다. 성균관대학교 야구장과 광명세무서 등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특화주택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 결과 전국 14개 사업, 총 1756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화주택은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춰 공공임대주택과 돌봄시설,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공간 등 맞춤형 시설과 주거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사업에는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등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7건(581호), 청년특화주택 4건(800호), 고령자복지주택 1건(100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2건(275호)이 선정됐다.

청년특화주택은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학교 야구장 부지에는 청년특화주택 391호가 들어선다. 경기 광명에서는 노후 광명세무서 부지를 복합 개발해 오피스텔 133호와 공유주방,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조성한다. 경북 경산에는 대학생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220호, 대전 유성에는 대학생과 창업 청년을 위한 56호가 공급된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인천 검단신도시에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친화형 주택 80호를 공급한다. 부산 강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직주근접형 주택과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함께 조성한다. 제주에서는 도심 유휴자산을 리모델링해 청년 임대형 기숙사를 공급하고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연계할 계획이다.

강원 태백에는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100호가 공급된다. 충북 보은과 경남 함안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275호가 들어선다.

국토부는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특화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