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8년간의 도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황 위원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뒤 제11대 도의회 최연소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다. 제11대 전반기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후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았다.
입법 활동에서는 제10대 도의회 229건, 제11대 도의회 154건 등 모두 383건의 의안 발의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대표발의는 24건, 공동발의는 359건이다.
대표발의 조례에는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 공공체육시설 개방 지원,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 관련 조례 등이 포함됐다.
지역 현안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황 위원장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수원시 현안 사업 367건에 특별조정교부금 약 159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는 도비 약 380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지역 현안으로는 수원 군공항 문제, 서수원 경제자유구역, 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K-컬처 글로벌 허브 조성 등을 다뤘다.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 재임 당시에는 민생·교육·청년·지역 현안에 대한 교섭단체 입장을 설명했다. 유튜브와 엑스(X·옛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주민 소통도 병행했다.
소액 후원 캠페인 '만원의 기적'에는 8일 만에 1454명이 참여했다. 황 위원장은 이를 통해 정치후원금 한도 5000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알메달렌 정치축제에서는 12·3 계엄 사태 이후 한국 민주주의를 주제로 공개연설을 했다.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재임 중에는 예산심사 과정 공개 확대에 중점을 뒀다. 황 위원장은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칸막이 없는 공개 예산심사'를 도입해 집행부와 공공기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 구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수조정 과정도 언론과 도민에게 공개했다.
상임위에서는 체육시설 개방, 장애인체육 지원, 경기도선수촌 건립, 경기북부 체육 기반 확충 등을 다뤘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예술 공연,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확대, 유휴공간 문화재생,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관광·콘텐츠 분야에서는 지역 관광 활성화,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 자산 활용, K-컬처·K-미디어 성장 기반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다뤘다.

황 위원장은 “도민께서 보내주신 신뢰로 시작한 8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라며 “믿고 맡겨주신 수원시민과 경기도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의 삶을 세밀하게 살피고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진영을 넘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의 길에서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