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S학회가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지역 현안을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지역 현안 세미나'를 연속 개최한다.
한국ITS학회 호남지회는 7월 2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청 2층 무등홀에서 '전남·광주 통합 시대,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 전역이 자율주행 실증구역으로 지정되고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이 출범하는 등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실증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전남·광주 통합과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도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5월 전국 17개 시·도와 자율주행 기업이 참여하는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운행지구 지정 권한의 시·도지사 이양 등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는 실생활권 500.97㎢에 자율주행차 200대를 투입해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실현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 중이다.

세미나는 두 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탁세현 한국교통연구원 미래교통·AI연구팀 팀장은 'AI 모빌리티 시티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전략'을, 박제진 전남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권용석 전주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가 사회로 나선다. 김원열 조선대 AI·SW학부 교수, 김상엽 전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 박태훈 전남연구원 지역공간연구실 연구위원, 이창호 광주광역시 교통정책연구실장이 참여한다. 인프라와 데이터, 지역 협력, 정책·제도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동주 한국ITS학회 회장은 “광주 전역의 자율주행 실증과 전남·광주 통합 논의가 맞물리는 지금은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중앙정부 정책과 지역 현안을 연결하고 산·학·연·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ITS학회가 주최하고 한국ITS학회 호남지회가 주관한다.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지역 교통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