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세대 '더 뉴 X5' 공개…전기·수소 등 5개 파워트레인 적용

BMW '더 뉴 X5'
BMW '더 뉴 X5'

BMW가 프리미엄 준대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5'의 5세대 풀체인지 모델 '더 뉴 X5'를 공개했다.

더 뉴 X5는 BMW 브랜드 최초로 단일 모델에 가솔린, 디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포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BEV), 수소연료전지(FCEV) 등 5가지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한다.

순수 전기차 'iX5 60 xDrive'는 차세대 6세대 eDrive 기술과 120㎜ 높이의 신형 원통형 배터리 셀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800V 고전압 아키텍처 기반의 빠른 충전과 양방향 충전을 지원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845㎞(유럽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수소차 모델 'iX5 하이드로젠'은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과 평면형 수소 저장 기술을 탑재해 최대 750㎞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과 실내는 차세대 전동화 라인업인 '노이어 클라세'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BMW 최초로 '더블 X' 라이트 아이콘과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적용했고, 매끄러운 측면 유지를 위해 터치식 전기 구동 도어 핸들 'BMW 윙렛'을 장착했다.

실내는 물리 버튼을 줄인 미니멀리즘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전면 유리 하단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파노라믹 비전' 디스플레이와 OS X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도입됐다. 특히 완성차 업계 최초로 천연 슬레이트(석판) 소재를 실내 장식 트림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50대 50 전후 무게 배분이 기본 적용됐으며, 전동화 모델에는 롤 안정화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프로페셔널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 통합 다이내믹스 컨트롤러인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를 통해 부드러운 제동을 돕는 'BMW 소프트 스톱' 기능을 구현했다.

더 뉴 X5는 8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탄버그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11월 말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내연기관 모델을 출시한다. 순수 전기차(iX5)와 PHEV 모델은 2027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BMW '더 뉴 X5' 인테리어
BMW '더 뉴 X5' 인테리어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