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 '제2회 전파에너지 워크숍' 개최…AI·휴머노이드 시대 지원

국립전파연, '제2회 전파에너지 워크숍' 개최…AI·휴머노이드 시대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전자파학회, 한국전파진흥협회는 3일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제2회 전파에너지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반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파에너지 기술의 최신 연구성과와 산업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파에너지 기술은 전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로, 전기차 무선충전에서 나아가 자율주행 로봇, 드론, 산업 자동화 설비, 우주·국방분야까지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과 결합해 전력전송 효율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다수의 이동체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AI 기반 무선전력전송 최적화 기술 △휴머노이드 및 자율이동 로봇용 무선충전 기술 △무선전력전송 제도·표준화 동향 △Beam WPT 등 차세대 전파에너지 기술 △국내외 산업 및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AI와 무선전력전송의 융합기술, 휴머노이드 로봇 충전 솔루션, 국제 규제및 표준화 동향, 상용화 사례 발표를 통해 전파에너지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전파는 더 이상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에너지를 전달하는 미래 산업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뒷받침할 전파에너지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제도기반 마련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