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그루터기재단, '2025년 국세청 우수 공익법인' 선정…투명한 운영 체계 평가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사진=청소년그루터기재단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사진=청소년그루터기재단

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사장 오찬석)이 국세청이 선정한 '2025년 우수 공익법인'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지원사업의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 투명한 운영 체계가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2021년 설립 이후 '청소년을 청소년답게'라는 미션 아래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일반적인 장학사업이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학습·진로·문화·주거·건강 등 청소년 삶 전반에 걸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사업인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같이에듀'는 전국 623개 기관, 1,350명의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했으며, 문예체 재능계발 사업 '꿈칠'은 140개 기관, 280명의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꿈터'를 통해 54개 기관, 1,987명의 청소년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했으며, 건강 먹거리 지원사업 '같이도시락'을 통해 총 9만2,322개의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운영하는 그루터기다문화센터는 현재까지 약 5만여 명의 이주배경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한국어 교육, 생활 상담, 진로 설계, 재능개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다문화 지원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국내 이주배경 청소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교육과 진로, 사회 적응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루터기 다문화센터는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뿐 아니라 시설 보호·이용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느린학습자 청소년, 장애(조)부모 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지원하며 포용적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임팩트 측정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별 성과지표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변화와 성장을 정량·정성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사업 개선과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설립 후 3년 이상 경과한 공익법인 가운데 외부회계감사와 세무확인을 이행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기부금 수익을 확보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우수 공익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오찬석 이사장은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향후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 멘토링 네트워크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