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보훈공단, 국가유공자 문화복지 맞손

이병우 한국마사회 부회장(우)과 전영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병우 한국마사회 부회장(우)과 전영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문화복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3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아동복지시설 중심으로 운영하던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보훈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마사회는 30여 년간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좌 기획과 운영 시스템, 전문 강사 등을 지원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교육 장소와 시설을 제공하고 현장 안전관리 등을 맡는다.

양 기관은 광주·대구·수원·김해(부산) 등 한국마사회 사업소가 있는 4개 지역 보훈요양원에서 '찾아가는 문화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노래교실과 꽃꽂이 등 고령층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문화강좌를 진행한다.

이병우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은 보훈가족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문화센터 운영 경험을 적극 활용해 보훈요양원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