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교육부 '2026년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글로컬대학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조선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2026년 국고지원금 137억5000만원을 감액 없이 전액 확보했다. 사업 초기 핵심 과제를 계획대로 이행한 데 따른 것으로, 조선대는 2차년도 글로컬대학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25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7개 모델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각각 50%씩 반영해 진행했다. 조선대-조선간호대 통합 모델은 이행목표 달성도 97.38%, 성과지표 달성도 96.08%를 기록하며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사업 착수 약 5개월 만에 글로컬대학 혁신모델의 핵심 과제인 조선대와 조선간호대 통합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학사구조 개편도 계획대로 추진됐다. 조선대는 3대 특성화 단과대학(바이오메디, 에이지테크, 라이프케어)과 글로컬융합스쿨을 신설하고, 입학정원의 35.15%인 1582명을 전공자율선택제로 모집하는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학부 운영 기반 구축, 광주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통합데이터서버 조성, 화순 바이오캠퍼스와 완도 K-해양바이오를 연결하는 웰에이징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이번 결과는 사업 초기 핵심 과제의 이행률과 재정 지원의 안정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선대는 특히 지역 대학 가운데서도 목표 이행과 성과지표 관리 측면에서 안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웰에이징 특성화 대학 모델의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대는 이번 평가에서 제시된 보완 사항을 2차년도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웰에이징 3대 특성화 학사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고, 성과지표별 관리체계를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2027년 통합대학 출범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자회사 수노와(SOONOWA)를 통한 가치창출 모델 구체화 등 주요 과제의 실행 속도를 높여 차기 평가에서 상위 등급 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춘성 총장은 “짧은 사업 기간에도 대학 통합 승인과 학사구조 개편 등 핵심 과제를 계획대로 추진한 실행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평가는 조선대 글로컬대학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한 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에서 제시된 보완 사항을 면밀히 반영해 웰에이징 특성화 성과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