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과학기술 협력을 이끌 차세대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6년 한민족청년과학도포럼(YGF)'을 개최한다.
YGF는 세계 각국 한인 차세대 과학기술인이 학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를 포함한 18개국에서 총 54명의 청년 과학기술인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공학, 보건, 과학기술정책 등 분야별 학술 세션에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과학기술인과 함께 AI 시대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AI가 만드는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대회 연사와 참가자를 직접 인터뷰하고, 숏폼 콘텐츠 영상을 제작·발표하며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협업 능력도 키운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등 과학기술 관계기관을 방문해 첨단 연구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과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 문화 프로그램에도 마련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하며 세계 각국의 차세대 한인 과학기술인과 유대감을 쌓을 예정이다.
과총은 지난 2002년부터 YGF를 개최하며 세계 재외동포 청년 과학기술인과 국내 인재 간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권오남 과총 회장은 “AI 시대에는 정보를 찾는 것보다 스스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힘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이번 YGF가 참가자들이 적극 교류하고 다양한 시각을 나누며 새로운 질문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