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과 MOU 체결

지난 3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양자컴퓨팅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오른쪽)와 로베르토 마우로 파스칼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양자컴퓨팅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오른쪽)와 로베르토 마우로 파스칼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파스칼(Pasqal)과 국내 양자컴퓨팅 도입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와 로익 앙리에 파스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양자컴퓨팅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파스칼 양자처리장치(QPU)와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 서비스 'WAVE' 통합 △산업별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 공동 발굴 △국내 고객 대상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WAVE는 메가존클라우드의 통합 양자 서비스 브랜드로, 교육·컨설팅부터 양자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에뮬레이터, 산업 적용에 이르는 양자 기술 도입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기업이 양자컴퓨팅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파스칼의 '풀스택 중성원자 QPU 기술' 및 이를 운영·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는 기술)과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QSDK)를 메가존클라우드의 WAVE의 양자 클라우드 실행 환경에 통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이 양자 워크로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별 활용 사례 발굴도 병행한다. 양사는 우선 금융·물류·바이오·제조 등 4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기업 세미나와 기술 워크숍, 공동 솔루션 실증을 추진하며,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 공급·구축도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양사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를 공급·구축하는 기회를 공동 발굴한다. 그 일환으로 국내 연구기관의 온프레미스 QPU 구축 및 고성능 컴퓨팅(HPC) 센터 연계를 추진한다.

김동호 CQO는 “국내 기업이 양자컴퓨팅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와 검증된 활용 사례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WAVE를 통해 파스칼의 양자 기술을 국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고 산업별 활용 사례 발굴과 연구기관 대상 구축을 함께 추진하며 국내 기업이 양자컴퓨팅을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