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채권시장서 5억달러 자금 조달

KT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KT는 7일(한국시간) 5억달러 규모 달러채권 발행을 위한 글로벌 수요예측서 106곳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약 25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접수받았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

KT는 3년 6개월 만기 달러화 글로벌 채권 수요예측 성공으로 연4.625%의 발행금리를 확정했다.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55bp를 더한 수준으로, 국내 민간기업 달러채 발행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의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특히 원화 기준 조달금리는 동일 만기의 국내 AAA등급 회사채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자금은 기존 차입금 차환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달러채권 수요예측을 통해 KT의 AX 플랫폼 컴퍼니로의 비전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 그리고 재무 역량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무디스(A3)와 S&P(A), 피치(A-)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높은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