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오프라인 매장 AX 추진…하반기 매장 컨설팅 에이전트 시범 운영

SK텔레콤은 온·오프라인 매장에 인공지능(AI)을 도입, 고객 편의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SKT는 AI를 활용해 수집한 고객 경험 데이터를 매장 데이터와 결합해 2027년까지 온라인 T 월드에 '맞춤형 매장 검색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단말기 재고, 혜택 정보, 매장 특성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매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고객이 SK텔레콤 T 월드 매장에서 상담받고 있다.
고객이 SK텔레콤 T 월드 매장에서 상담받고 있다.

또 대면 상담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AI 상담 분석'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상담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요약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약 300개 매장에서 '안심 상담 녹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SKT는 대리점주, T 크루 전용 AI 에이전트도 개발해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오는 9월 시범 운영 예정인 대리점주용 AI 에이전트는 매장의 강·약점 진단, 매장 간 비교 분석,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맞춤형 매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하반기에 선보일 T 크루 용 에이전트는 고객 상담 중 필요한 업무 지식을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직원의 취약 상담 영역을 진단해 개선 방향을 알려준다. 또 상품·영업 정책·제도·업무 가이드 등 현장에서 숙지해야 할 다양한 지침을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지원한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 & 마케팅 본부장은 “T 월드 매장의 AI 도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집중해 고객 친화적인 매장으로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고객의 심리적 문턱은 낮추고 신뢰도를 높여 언제든 믿고 방문할 수 있는 통신 파트너로 T 월드 매장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