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살예방 평가 5년 연속 우수…백석대교 안전난간 추진

전담조직·민관 협력체계 구축 성과 인정
2030년까지 고위험군·유족 지원 확대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선정으로 5년 연속 우수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살예방 정책 추진체계와 시행계획 이행 실적, 국가·지역 중점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자살예방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지역별 자살 현황을 분석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관계 부서와 군·구,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 실적도 평가에 반영됐다.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제2차 인천시 중장기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사례관리와 생애주기별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량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확충한다. 시는 전국 최초로 '인천형 자살예방 안전난간 설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인아라뱃길 백석대교 안전난간 설치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지역현안수요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

부시장이 맡은 자살예방관을 중심으로 시 관계 부서와 군·구, 지역 유관기관 간 협업도 이어간다. 정부의 범정부 자살예방 정책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군·구와 관계기관, 지역사회가 자살예방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고위험군 관리와 생명안전망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