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치솟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인상 가능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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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까지 다가오고 있어, 손해율이 더욱 악화돼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다시 한번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올해 삼성화재 5월까지 누계 손해율이 84.7%로 전년 동기(83.1%) 대비 1.6%포인트(P) 악화됐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누적 손해율은 각각 84.9%, 84.2%로 전년 5월(82.1%, 83.7%)보다 2.8%P, 0.5%P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 손해율도 82.5%에서 84.8%까지 2.3%P 악화된 모습이다. 손해율은 사고 보상 총액을 수입보험료로 나눈 비율로, 통상 업계는 손해율 80%를 보험사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미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 집중호우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와 기후 이상에 따라 손해율 추가 악화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보험사는 손해율을 바탕으로 갱신 시점에 보험료를 재산출한다. 적자가 확대되고 있고 내년 보험료 상승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의미다.

2026년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 - (자료=손해보험업계)(단위=%, 2025년 5월은 누적 기준)
2026년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 - (자료=손해보험업계)(단위=%, 2025년 5월은 누적 기준)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