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AX 시대 금융 경쟁력, 지역 인재·벤처 육성에 달렸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 전자신문 DB]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 전자신문 DB]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이끌 지역 금융인재 육성과 테크 스타트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iM금융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인공지능(AI) 전환과 지속가능성 강화로 금융시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미래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지역 기반 청년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혁신기술 습득과 포용금융 실천 등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도 함께 당부했다.

이어 대구 지역 벤처·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유니콘랩과 피움랩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페이즘, 트레독스, 폴라펄스, 뉴아이 등 입주기업들로부터 서비스 내용과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니콘랩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핀테크·AI·빅데이터 기업을 보육하는 플랫폼이며, 피움랩은 iM금융이 2019년부터 운영해온 디지털·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센터다.

이 원장은 “혁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후원을 약속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 장병 25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광주 제31보병사단에 이은 두 번째 교육이다.

이 원장은 장병내일적금을 활용한 급여 관리와 올바른 투자 방법을 사례 위주로 설명했다. 불법도박 현황과 처벌 사례를 들어 위험성을 경고하고 예방 수칙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군 복무 기간 급여를 올바르게 관리하면 전역 후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초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며 무리한 차입 투자와 금융 범죄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