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의원실-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광주 광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논의

국회 -산·학·연, 10일 광반도체 기업 간담회 개최
광인터커넥트·첨단패키징 육성·실증 필요성 제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반도체 전담팀’ 신설도 제안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전경.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전경.

국회와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광주를 인공지능(AI) 시대 핵심기술인 광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된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 안신걸)와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실은 10일 오후 2시부터 광주 소재 광통신 부품기업 오이솔루션 회의실에서 '광주 국가 미래첨단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광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열고 광반도체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광주지역 반도체 투자 확대에 맞춰 광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안도걸 의원을 비롯해 이귀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미래산업위원회 위원장, 오미섭 부위원장 의원, 이점석 고용노동부 광주고용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연구기관에서는 한국광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조선대학교·조선이공대학교 관계자들이, 산업계에서는 정창윤 미래포토닉스상생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광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오이솔루션의 광트랜시버 생산시설과 클린룸을 둘러보며 지역 광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살펴본다.

이어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강현서 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이 '광반도체 기술 및 미래 전망', 박정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센터장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향후 추진과제' 발표를 통해 기술 동향과 인력양성 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참석자들은 광주가 30여년 가까이 광원·광소자·광모듈·패키징으로 이어지는 광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게획이다.

안신걸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AI 반도체 광인터커넥트 첨단패키징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사업화 지원사업'의 국가 신규 사업 반영과 중소·중견기업 공동 활용이 가능한 실증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안 부회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광인터커넥트와 공동 패키징 광학(CPO)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존 구리 기반 전기신호 방식의 발열과 전력소모, 신호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반도체 기반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창윤 미래포토닉스상생협의회 회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 개편 과정에서 광반도체와 광융합산업 정책을 전담하는 '광반도체팀' 신설을 제안한다.

안도걸 의원은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광반도체와 광인터커넥트 분야에서 광주가 가진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제도와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확대하고 광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